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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퍼팅의 치트키, 오디세이 트리플 트랙 퍼터 리뷰 | Official Callaway Golf Korea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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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퍼팅의 치트키, 오디세이 트리플 트랙 퍼터 리뷰

2020.06.01 공유
골프는 이를테면 완벽주의자들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좀 진지하게 골프를 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연습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전설의 골퍼 벤 호건은 완벽한 스윙을 위해 죽기 직전까지 자신의 홈코스에서 매일 자신의 샷을 가다듬었다. 그러면서도 “필요한 모든 샷을 연습하기에는 하루 해가 너무 짧다”며 아쉬워했다.

아래에서 계속됩니다.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전설인 타이거 우즈는 또 어떤가? 1997년 역대 최연소인 스물한살의 나이에 마스터스를 제패한 이듬해 돌연 코치 부치 하먼과 스윙변경 작업에 들어간다. 최고의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마스터즈에서 2위와 무려 12타차로 우승한 스윙을 바꾸겠다는 얘기에 미쳤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 골프는 완벽주의자들의 게임이다. 완벽한 스윙을 위해 죽기 직전까지 연습했다고 알려진 벤 호건(사진. Golf Digest)


주변을 둘러보면 실력은 당연히 두 사람에 못 미치지만, 골프를 향한 열정만큼은 못지않아 끊임없이 자신의 스윙을 연구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완벽주의자들이 꽤나 많다. 하지만 골프 한번 잘 쳐보겠다고 모든 주말골퍼가 완벽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다. 시간 없고 의지도 박약한 다수의 대충주의자에게도 한 줄기 희망은 있으니, 바로 골프를 좀 더 쉽게 만들어 주는 첨단 기술이다.


실전에서 연습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말골퍼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 중 하나는 아마도 퍼팅일 것이다. 천신만고 끝에 겨우 그린에 도달해 언감생심 버디나 파를 탐하다 쓰리 퍼트로 허무하게 돌아서는 골퍼의 심정은, 잘 맞은 티샷이 하필이면 오비 지역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큼이나 쓰라리다.


퍼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그린을 꼼꼼하게 잘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열심히 그린을 읽고서 정작 어드레스 때 공의 조준(aiming)이나 퍼터 페이스의 정렬(alignment)은 엉뚱한 방향으로 하는 골퍼들이 의외로 많다.



 
 트리플 트랙 퍼터는 배열시력을 향상시키는 트리플 트랙 기술을 퍼터에 적용한 제품이다.


일전에 소개한 캘러웨이의 ERC소프트 골프공에서 처음 도입된 트리플 트랙은 시력의 일종인 배열시력(vernier acuity)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시력은 물체의 존재와 형태를 인식하는 능력으로 기능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하는데, 배열시력은 평면에 배열된 둘 혹은 그 이상의 물체들이 일렬로 나란히 서 있는지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트리플 트랙 퍼터는 이 기술을 퍼터에 적용한 제품이다. 시력 과학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배열시력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으로 빨간색과 파란색 조합의 세 개 선이 퍼터 헤드에 나란히 그어져 있다. 퍼팅 조준과 정렬을 획기적으로 쉽게 만들어 오디세이를 일약 퍼터 업계 1위로 등극시켜 준 투볼 퍼터의 적자인 셈이다.


실제로 트리플 트랙 퍼터로 퍼팅을 해보면 조준과 정렬이 한결 쉬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같은 트리플 트랙 기술이 적용된 ERC소프트나 크롬소프트 골프공을 함께 사용할 경우,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누구나 간단하게 그야말로 완벽한 조준과 정렬을 할 수 있다. 한 줄 짜리 정렬선이 그어진 공과 퍼터로 어드레스할 때의 긴가민가하는 찜찜함은 전혀 느낄 수 없다. 둘의 조합은 가히 환상의 티키타카요, 퍼팅의 치트키라 칭할 만하다.



▶ 퍼팅의 치트키가 따로 없다. 트리플 트랙 기술로 한결 쉬워진 퍼팅 조준과 정렬.


트리플 트랙 퍼터에는 이밖에 기존 오디세이 퍼터의 모든 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다. 가벼운 그라파이트-스틸 복합 소재의 샤프트 채택으로 남게 된 40g의 여유 무게를 헤드와 그립 양쪽에 배분해 안정감있고 일관된 퍼팅 스트로크의 리듬을 만들어주는 스트로크랩 기술이 대표적이다.


공 구름의 방향성을 향상시키는 마이크로힌지 기술도 새로운 스타 인서트로 바뀌어 적용되었다. 타구감이 좀더 단단하게 바뀌었는데, 기존 오디세이 퍼터의 화이트핫 인서트의 부드러운 타구감에 익숙한 골퍼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글. 쿠바시가 골프 칼럼니스트

​경영학석사 출신으로 오랫동안 경영컨설턴트와 벤처기업 CEO로 일하다 골프에 대한 관심으로 타이거 우즈에 관한 책 <모든 아이들 안에 타이거가 산다>를 번역 출간했다. 현재는 스포츠심리학 박사로 대학에서 골프와 스포츠심리학을 가르치며,  '쿠바시가'란 필명으로 여러 매체에서 골프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쿠바시가님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캘러웨이 골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