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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시가 칼럼] 2021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 Official Callaway Golf Korea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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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시가 칼럼] 2021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2021.07.08 공유
최근까지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도쿄올림픽이 오는 7월 23일 개막된다. 애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되었다. 각 종목별 경기 일정과 출전선수 명단도 하나 둘 확정되고 있는데, 올림픽골프경기를 관장하는 국제골프연맹(IGF)는 지난 6월 23일 남자부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글. 최우열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 교수


 

올림픽 출전 자격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60명까지 주어진다. 나라별로 최대 2명까지 출전이 제한되며,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선수는 4명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에는 전 세계 36개국이 참가한다.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국가별 참가 현황




국가별로는 한국은 임성재와 김시우가 각각 세계랭킹 26위와 49위에 올라 한국선수 중 1, 2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얻었다. 미국은 골프 강국 답게 저스틴 토마스,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 브라이슨 디섐보 등 참가국 중 유일하게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밖에 올해 US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로 뛰어오른 스페인의 욘 람, 아시아 최초의 마스터스 챔피언 일본의 마츠야마 히데키도 출전한다. 또 국적 논란으로 지난 올림픽에 나가지 않았던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는 영국이 아닌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해 영국 대표인 폴 케이시와 토미 플리트우드와 경쟁한다.
 


올림픽 남자 골프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캘러웨이 소속 김시우(사진. USA Today)




한편 미국의 더스틴 존슨, 영국의 티럴 해튼,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 호주의 아담 스캇 등은 출전 자격은 있었지만,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고사했다. 반면에 남아공의 로리 사바티니는 부인의 모국인 슬로바키아로 국적까지 바꾸며 올림픽에 참가한다.

그렇다면 이들 60명의 골퍼 중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올림픽위원회가 많은 국가의 출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별 출전 선수를 제한하다 보니 아무래도 상위권과 하위권의 출전선수간 실력 편차가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상위 15위 이내 선수들 가운데서 메달의 주인공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지난 리우올림픽에서도 출전선수 중 랭킹이 각각 5위, 2위, 8위였던 영국의 저스틴 로즈, 스웨덴의 헨릭 스텐손, 미국의 매트 쿠차가 차례로 금·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금메달 후보 1순위인 캘러웨이 소속 스페인의 욘 람(사진.캘러웨이)




경기장과 날씨도 변수다.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은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이스트 코스(파71·7466야드)로 오래된 차밭에 건설되어 전체적으로 고저 차가 크지 않고 완만하다. 대신 페어웨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울창한 나무와 그린 주변의 크고 깊고 벙커가 위협적이다. 전체적으로 장타보다는 정확한 아이언샷과 숏게임 실력을 가진 선수에게 잘 맞는 코스다.

대회 기간 중 날씨는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며 골프장의 잔디도 한국과 일본 골프장에 흔한, 보통 중지로 불리는 조이시아그래스(페어웨이)와 벤트그래스(그린)가 깔려 있어서 한국과 개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선수들에게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벙커와 해저드로 둘러싸여 매번 극적인 드라마가 연출되는 가스미가세키CC 이스트코스 18번홀 그린(사진.가스미가세키CC)




남자부의 경우, 참가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아이언샷과 숏게임이 좋은 스페인의 람이 금메달 후보 1순위다. 다음으로 미국의 토마스(2위, 이하 참가선수 중 세계랭킹 순위)와 모리카와(3위), 개최국 일본의 마츠야마(8위), 그리고 아일랜드의 매킬로이(6위) 등이 금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린다. 경기 방식은 지난 대회와 같이 개인전만 4일간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녀 각 6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2라운드 이후 컷 탈락은 없다.

마지막 두 라운드에서 선수들은 순위의 역순으로 한 조에 3명씩 경기를 시작하며, 72홀을 다 마친 후에도 동점으로 메달이 결정되지 않으면, 3홀의 플레이오프로 메달 색을 가린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동률일 경우에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 최우열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 교수

경영학석사 출신으로 오랫동안 경영컨설턴트와 벤처기업 CEO로 일하다 골프에 대한 관심으로 타이거 우즈에 관한 책 <모든 아이들 안에 타이거가 산다>를 번역 출간했다. 현재는 스포츠심리학 박사로 대학에서 골프와 스포츠심리학을 가르치며, '쿠바시가'란 필명으로 여러 매체에서 골프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 본 칼럼은 캘러웨이골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