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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시가 칼럼] 클래식은 영원하다! 오디세이 화이트핫 OG 퍼터 리뷰 | Official Callaway Golf Korea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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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시가 칼럼] 클래식은 영원하다! 오디세이 화이트핫 OG 퍼터 리뷰

2021.05.10 공유
요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뉴트로가 대유행입니다. 뉴트로란 새로움을 의미하는 '뉴(New)'와 복고를 의미하는 '레트로(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합니다. 즉 과거의 유행했던 제품이나 콘텐츠를 현재 상황에 맞게 재해석하여 새롭게 소비하는 것입니다.

보통 오래될수록 낡고 시대에 뒤떨어지게 마련이지만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을 클래식이라고 합니다. 1984년 첫 출시된 이후 아직까지도 전 세계 여성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에르메스 버킨백이 대표적입니다. 이처럼 클래식이 영원한 것은 시대에 따라 1등은 늘 바뀌지만 유일한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오디세이 퍼터 페이스 인서트의 역사

골프계에서는 지난 2000년 첫 출시된 캘러웨이의 오디세이 화이트핫 퍼터가 대표적인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캘러웨이는 더 나은 성능을 위해 다양한 소재의 페이스 인서트를 실험해 왔습니다. 하지만 오디세이 퍼터를 사용 중인 120여 명의 PGA투어와 유러피언 투어 골퍼 중 약 60%가 출시된 지 21년이 지난 화이트핫 인서트 퍼터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러웨이가 화이트핫 OG를 출시한 이유입니다. OG는 오리지널 갱스터(Original Gangster)의 약자로 ‘원조’를 뜻하는 속어입니다.


 


오디세이는 90년대 후반 최초의 인서트 퍼트인 스트로노믹 소재의 퍼터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스트로노믹은 합성수지의 일종으로 타구감이 부드럽고, 철보다 가벼워 퍼터 헤드의 관성모멘트를 높여 방향성이 좋았지만 결정적인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워낙 부드럽다 보니 스틸 페이스에 비해 반발력이 낮아 원래 의도했던 거리보다 짧게 굴러갔던 것입니다.

투어 프로들의 개선 요청에 고심하던 엔지니어들에게 당시 최고 경영자이자 캘러웨이 창업자였던 일리 캘러웨이(1919~2001)는 골프공 커버에 썼던 소재를 한번 써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막 골프공 사업에 뛰어들었던 캘러웨이는 업계 최초로 우레탄 커버의 골프공을 출시했는데, 시장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골프공처럼 스토로노믹 소재 위에 우레탄 소재를 이중으로 덧붙인 화이트핫 인서트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리지널 디자인에 최신 디자인을 추가해 총 9가지 모델로 출시된 화이트핫 OG 퍼터

두 가지 다른 소재의 물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화이트핫 인서트는 평소엔 딱딱하고 단단하지만 임팩트 순간에는 매우 부드러운 타구감과 타구음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뿐 아니라 페이스 어디에 맞건 항상 일관된 거리감을 제공해 기존 스트로노믹 인서트의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했습니다. 당연히 화이트핫 인서트 퍼터는 출시되자 마다 독특한 타구감과 뛰어난 성능으로 전 세계 골퍼들을 매료시켰고 덕분에 오디세이는 단박에 퍼터 시장 1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7 퍼터 디자인

이번에 새롭게 재탄생한 화이트핫 OG퍼터는 로씨와 투 볼 등 클래식한 오리지널의 디자인은 물론 최근에 인기가 높은 #7 등의 최신 디자인까지 헤드 및 호젤 모양에 따라 총 9종의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시타한 모델은 화이트핫 오리지널 모델 가운데서도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바로 투 볼 퍼터였습니다. LPGA에서 통산 73승을 거둔, 지금은 은퇴한 골프여제 소렌스탐의 전성기를 이끈 퍼터이자 2015년 한국의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2016년 올림픽 금메달을 함께한 역사적인 퍼터입니다.




 



화이트핫 오리지널 중의 오리지널인 화이트핫 OG 투 볼 퍼터

외관상 전체적인 디자인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오리지널 디자인에 한결 고급스러워진 마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샤프트에도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스틸샤프트와 그라파이트 샤프트의 장점을 결합하여 퍼팅 리듬과 템포의 일관성을 향상시킨 스트로크랩 샤프트가 장착되었습니다.

어드레스를 해보면 투 볼 퍼터가 소렌스탐, 박인비와 같은 프로는 물론 일반 골퍼들에게까지 왜 그토록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지 금세 깨달을 수 있습니다. 골프공 모양에서 그대로 따온 직관적인 디자인 덕분에 쉽고 빠르게 퍼터 헤드를 목표 방향으로 정확히 정렬할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핫 인서트 특유의 부드러운 타구감에 투 볼 헤드의 안정된 디자인이 주는 일관된 방향성과 거리감은 과연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여기에 스트로크랩 샤프트가 더해져 퍼팅이 한결 쉽게 느껴졌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21년 만에 현대적인 기술과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난 화이트핫 OG 퍼터를 통해 클래식의 위대함과 영원성을 꼭 한 번 느껴 보기 바랍니다.
 

 


글. 최우열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 교수

경영학석사 출신으로 오랫동안 경영컨설턴트와 벤처기업 CEO로 일하다 골프에 대한 관심으로 타이거 우즈에 관한 책 <모든 아이들 안에 타이거가 산다>를 번역 출간했다. 현재는 스포츠심리학 박사로 대학에서 골프와 스포츠심리학을 가르치며, '쿠바시가'란 필명으로 여러 매체에서 골프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 본 칼럼은 캘러웨이골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