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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시가 칼럼] 현대 드라이버 기술의 최전선 캘러웨이 로그 ST 리뷰 | Official Callaway Golf Korea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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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시가 칼럼] 현대 드라이버 기술의 최전선 캘러웨이 로그 ST 리뷰

2022.05.16 공유
“드라이버 시장을 얻는 자, 골프계를 지배할 것이다.” 골프용품 업계에서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격언이다. 드라이버는 평균 교체 주기가 다른 클럽보다 짧을 뿐 아니라 드라이버 하나 가격이 웬만한 아이언 클럽 한 세트 가격에 버금 갈만큼 비싸기 때문이다. 용품업체로서는 가장 매출 비중이 크면서 수익성 또한 높은 클럽인 것이다.
“드라이버 시장을 얻는 자, 골프계를 지배할 것이다.” 골프용품 업계에서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격언이다. 드라이버는 평균 교체 주기가 다른 클럽보다 짧을 뿐 아니라 드라이버 하나 가격이 웬만한 아이언 클럽 한 세트 가격에 버금 갈만큼 비싸기 때문이다. 용품업체로서는 가장 매출 비중이 크면서 수익성 또한 높은 클럽인 것이다.

드라이버가 다른 클럽 보다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소재나 기술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혁신의 여지가 많아 각종 첨단 신기술과 신소재의 경연장이 되기 때문이다. 최고의 드라이버를 만드는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지만, 그렇지 못한 회사는 한순간에 2류 브랜드로 전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드라이버 시장은 골프용품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올해도 여지없이 모든 브랜드마다 앞다투어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며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캘러웨이도 올 시즌 신제품으로 로그 ST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최근 몇 년간 캘러웨이는 세상에 없던 신기술을 잇달아 선보이며 드라이버 시장을 주도해왔다. 2017년 드라이버 헤드의 변형을 최소화해 공에 전달되는 에너지를 극대화한 제일브레이크 기술의 에픽 드라이버, 2019년 세계 최초로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AI)으로 개발한 플래시 페이스를 장착한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가 대표적이다.



로그 ST 드라이버에 새롭게 추가된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 기술



올해 캘러웨이가 선보인 로그 ST 드라이버에는 2017년 이후 캘러웨이가 선보인 모든 첨단기술이 총망라되었을 뿐 아니라 새롭게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 기술까지 추가되었다.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는 헤드 뒤쪽 아래에 추가된 텅스텐바를 포함한 구조물을 말한다.

텅스텐은 스웨덴어로 '무거운 돌'이란 뜻으로 금속 중에서 가장 무거운 편에 속한다. 그래서 골프 클럽에서 텅스텐은 주로 헤드의 무게중심을 옮기거나, 관성모멘트(MOI)를 높이는 용도로 사용된다.

로그 ST 드라이버에서도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는 높은 관성모멘트로 실수완화성을 향상시키고, 무게중심에 변화를 주어 백스핀과 탄도를 바꾸는 역할을 한다. 모델별로 각각 20g(맥스 D), 26g(맥스), 23g(맥스 LS)씩 무게가 조금씩 다르게 되어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름에 붙은 ST는 ‘Speed Tuned’의 약자로 골퍼의 스윙 스피드에 따라 최대 비거리를 뽑아낼 수 있게 백스핀과 탄도를 최적화하였다는 뜻이다.




로그 ST는 최대 비거리를 위해 골퍼에 맞게 모델별로 백스핀과 탄도를 최적화하였다.




로그 ST 드라이버의 시타는 약 한 달 동안 4번의 실제 코스에서의 라운드와 1번의 스크린골프 라운드를 통해 진행하였다. 시타에 사용된 제품은 맥스와 맥스 LS로 두 가지 모델이었고 로프트와 강도는 모두 9도와 스티프(S)였다. 로그 ST 드라이버를 처음 보았을 때 검은색과 황금색의 강렬한 대비가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칫 촌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배색이지만, 무광택 블랙의 사용으로 오히려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기존 에픽 맥스 드라이버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은 디자인뿐 만이 아니다. 공을 쳐보면 타구감과 타구음이 훨씬 단단하면서도 묵직해졌다. 새롭게 추가된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의 무게 때문인지는 몰라도 날아가는 타구가 훨씬 더 강력해진 느낌이다. 마치 어떤 세찬 바람이라도 뚫고 나갈 기세다.

무엇보다 로그 ST 드라이버를 쳐보고 가장 놀란 점은 실수완화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것이다. 제대로 정타를 맞히지 못하거나 웬만큼 실수를 해도 그럭저럭 페어웨이에 공이 떨어진다. 거리 손실도 크지 않아 다음 샷을 할 때 부담도 많이 줄여 주었다.

정타를 맞혔을 때는 예상보다 공이 멀리 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친구들과 라운드를 하면서 스킨스 내기와 함께 니어리스트와 롱기스트 시상을 별도로 했는데, 롱기스트상은 몽땅 내 독차지였다.




맥스 모델(위)과 맥스 LS 모델(아래)의 샤프트는 강도와 휨 특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제원에 따르면 맥스 모델과 맥스 LS 모델은 탄도와 백스핀량, 그리고 구질의 차이가 있다. 실제 사용해 본 결과 탄도와 구질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맥스 모델은 보다 탄도가 높고 살짝 드로 구질이 많이 나온 반면 맥스 LS모델은 보다 낮은 탄도에 약한 페이드 구질이 자주 나왔다. 주로 스피드 카트리지의 무게중심 위치와 샤프트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맥스 모델의 기본 장착 샤프트는 일본 후지쿠라사의 벤투스 블랙 골프 5 (캘러웨이 OEM) 모델이다. 무게는 약 57g(총 클럽 무게 307g)의 토크 4.5의 제원으로 평균적인 남성이라면 별 어려움없이 다룰 수 있는 무게와 강도다.

맥스 LS 모델은 일본 미츠비시케미컬사의 텐세이 골드 55 (캘러웨이 OEM) 샤프트가 기본 장착되는데 무게는 58g(총 클럽 무게 308g), 토크는 4.3로 휘둘러보면 맥스 모델보다 조금 강한 편이다.

샤프트의 휨 특성에도 조금 차이가 있어서 맥스 LS 모델의 샤프트가 중간부분이 휘는 반면 맥스 모델은 헤드 쪽에 가까운 부분이 휘어 탄도가 보다 높게 나오는 듯하다. 슬라이스가 많은 초급자라면 맥스 모델이, 헤드 스피드가 조금 더 빠르고 드로와 페이드 구질이 모두 필요한 중상급자는 맥스 LS모델이 적합해 보인다. 직접 시타를 해보고 자신의 스윙과 헤드 스피드에 맞는 모델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결론적으로 로그 ST 드라이버는 AI 페이스와 제일 브레이크 등 캘러웨이가 지난 몇 년간 드라이버 기술에서 보여준 다양한 기술 혁신의 결과물들을 하나로 잘 모아 놓은 완전체라는 생각이 든다. 뿐만 아니라 ST(스피드 최적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골퍼가 가진 능력치를 모두 뽑아내 비거리 향상으로 연결해준다.

투어에서도 벌써부터 로그 ST 드라이버의 우승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LPGA 올해의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 PGA투어의 샘 번스, 잰더 쇼플리, 욘 람 등이 로그 ST 드라이버로 챔피언에 올랐다.

최근 골프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새로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클럽 선택 고민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브랜드 가치는 물론 디자인과 가격, 비거리와 실수완화성, 그리고 타구감과 타구음 같은 감성 품질에 이르기까지 클럽을 선택하는 기준이 다양하고 복잡하기 그지없다. 로그 ST 드라이버는 현대 드라이버 기술의 최전선으로 이 모든 기준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최우열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 교수

경영학석사 출신으로 오랫동안 경영컨설턴트와 벤처기업 CEO로 일하다 골프에 대한 관심으로 타이거 우즈에 관한 책 <모든 아이들 안에 타이거가 산다>를 번역 출간했다. 현재는 스포츠심리학 박사로 대학에서 골프와 스포츠심리학을 가르치며, '쿠바시가'란 필명으로 여러 매체에서
골프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 본 칼럼은 캘러웨이골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