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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시가 칼럼]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의 레슨 ④풀스윙 | Official Callaway Golf Korea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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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시가 칼럼]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의 레슨 ④풀스윙

2020.08.28 공유
생애 동안 307개 LPGA 대회에 출전해 무려 69.1%의 경기를 10위 이내의 성적으로 마쳤으며, 절반 가까운 142개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며 총 72승을 거둔 선수. 또 메이저 대회에서 10차례나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여자골프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18홀 59타와 68타대 시즌 평균 타수를 기록한 골퍼. 바로 현역시절 골프여제로 불렸던 아니카 소렌스탐이다. 그녀의 생애와 골프 레슨을 몇 차례로 나누어 소개한다.

소렌스탐은 드라이버, 아이언, 웨지 등 클럽과 관계없이 항상 똑같이 스윙한다고 한다. 공을 멀리 보내고 싶을 때는 그냥 긴 클럽을 잡을 뿐이다. 겉보기에 드라이버 스윙과 웨지 스윙이 달라 보이는 것은 클럽의 길이가 길어 스윙이 더 커 보이기 때문이다. 드라이버라고 해서 더 세게 스윙하지 않고 웨지를 잡았을 때와 같은 속도와 템포로 스윙을 한다.
 
일관된 스윙의 속도와 템포를 유지하기 위해 소렌스탐은 스윙할 때마다 넘어지면 1점, 완벽하게 균형을 유지하면 10점 식으로 피니시 자세에 1에서 10까지 점수를 매긴다. 스윙 밸런스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평균 7점 미만이면 스윙을 너무 세게 하는 것이다. 스윙 밸런스가 좋아야 매번 페어웨이를 지킬 수 있다.


웨지부터 시작해 점차 긴 클럽 순으로 옮겨가며 연습을 하면 일관된 템포로 스윙하는데 도움이 된다.(사진.Golf Annika’s way)


 
경기 중에도 스윙 템포가 조금만 빨라진다 싶으면 그녀의 캐디가 즉시 “6 정도로 스윙하라”고 상기시켜 주었다. 연습 때나 라운드 전 몸을 풀 때 웨지로부터 시작해 드라이버까지 점차 긴 클럽으로 옮겨가며 스윙을 하면 클럽별로 일관된 속도와 템포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주말골퍼들은 대개 연습장에 도착하자마자 드라이버부터 뽑아 들고 최대한 세게 스윙하며 공을 한 바구니쯤 친다. 코스에서도 바로 그런 템포로 공을 친다. 드라이버는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도록 가장 길고 로프트는 가장 작게 설계된 클럽이다. 그냥 웨지처럼 부드럽게 스윙하면 공이 놀랄 만큼 멀리 날아갈 것이다.
 
스윙을 부드럽게 하라는 말이 모든 동작을 느리게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지나치게 서두르지 말라는 말이다. 많은 주말골퍼가 클럽을 급하게 뒤로 보낸 후 바르게 다운스윙을 하는데, 이럴 경우 클럽의 모든 스피드를 임팩트 이전에 다 써버리게 된다. 여유있게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시작해 클럽의 스피드를 점차 가속하다가 공에 가깝게 접근했을 때 최대의 스피드에 도달하도록 해야 한다.


백스윙은 손과 팔, 어깨와 엉덩이를 한꺼번에 움직여 클럽을 뒤로 보내면서 시작한다.(사진.Golf Annika’s way)


 
스윙을 부드럽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손과 팔, 어깨 그리고 엉덩이를 한꺼번에 일제히 움직여 클럽을 뒤로 보낸다. 이것을 원피스 테이크어웨이(one piece take-away)라고 부르는데, 몸통의 큰 근육을 이용해 클럽을 약 45cm 정도 뒤로 보내는 것이다. 이렇게 백스윙을 시작하면 정확한 스윙 궤도와 큰 스윙 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초보자들은 손으로만 스윙을 시작하면서 클럽을 목표선보다 지나치게 안쪽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좋은 스윙을 위해서는 손은 가만히 둔 채 팔과 어깨, 그리고 엉덩이를 동시에 움직이며 백스윙을 시작해야 한다.


백스윙할 때 스탠스 넓이 만큼의 원통 안에서 엉덩이를 회전한다고 상상한다.(사진.Golf Annika’s way)


 
백스윙을 할 때는 엉덩이가 오른발 바깥쪽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엉덩이가 오른쪽으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오른발 안쪽으로 체중을 잘 버텨야 하며, 마치 원통 안에서 엉덩이를 회전한다고 상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 연습할 때 골프백을 오른쪽 엉덩이에 살짝 닿도록 놓은 뒤 백스윙할 때 오른쪽 엉덩이가 골프백을 밀어내지 않도록 한다. 골프백을 밀어내지 않고 엉덩이를 회전했다면 회전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는 여유 있게 스윙을 시작한다는 한 가지 생각만 한다.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서두르게 되면 클럽이 몸 앞쪽으로 넘어가며 엎어 치는 스윙이 나올 공산이 크다. 다운스윙을 천천히 시작해야만 테이크어웨이 때와 마찬가지로 손과 팔, 어깨 그리고 엉덩이가 함께 움직여 정확한 타이밍으로 공을 때릴 수 있다.






 

 


글. 최우열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 교수

경영학석사 출신으로 오랫동안 경영컨설턴트와 벤처기업 CEO로 일하다 골프에 대한 관심으로 타이거 우즈에 관한 책 <모든 아이들 안에 타이거가 산다>를 번역 출간했다. 현재는 스포츠심리학 박사로 대학에서 골프와 스포츠심리학을 가르치며, '쿠바시가'란 필명으로 여러 매체에서 골프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 본 칼럼은 캘러웨이골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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